부산 금은방에 권총강도|종업원 쏴 중상···10만원어치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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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45구경 권총을든 강도가21일하오8시50분쯤 부산시동래구연산2동775의44 금은방 백금양행 (주인 강형길·35)에 들어 1발을 쏘아 종업원 김인욱군(20)의 왼쪽팔에 관통상을 입히고 모조 금팔찌10개와 모조반지 4개등 10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중상을 입은 종업원 김군은 한일정형외과 (동래구연산동)에 입원, 치료를 받고있다.
김군에 따르면 범인은 손님을 가장, 가게에 들어와 종업원 이창렬씨(25·주인 강씨의 처남) 와 김군에게 금팔찌를 사겠다고해 이씨가 모조 팔찌를 꺼내보이는 순간 「잠바」 속에서 권총을 꺼냈다. 범인은 종업원을 겨누며 왼손으로 팔찌와 반지를 집어 호주머니속에 넣은 후 진열대안에 있는 귀금속을 모두 내놓으라고 위협, 김군이 움직이자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김군의 왼쪽팔에 관통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45세쯤된 범인은 키1m68㎝정도에 얼굴은 야윈편이며 「베이지」색 「잠바」와 연한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에 붉은 운동모를 쓰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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