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타대출로 부도막아|사채이자도 변칙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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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특히 기업의 발행어음이나 당좌수표가 예금잔고 부족으로 부도 일보 직전에서 타입대(타점권을 견질로해서 하룻동안 일시 당좌 대불을 해주는 변칙금융) 등의 「변타」로 하루하루를 메워 나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고 이같은 변타 규모는 하루에도 은행마다 수십억원에 달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기업측에서는 단자회사를 통해 개인 사채업자와 연결된 자금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자지급마저 변칙적 방법으로 지출하고 있어 세무상의 문제까지 야기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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