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여교사에 폭언 교사17명 집단해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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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무】경남 충무시 통영상고 교사17명은 정신철교장의 비인격적인 폭언과 폭행에 대한 시정을 요구, 지난14일 집단사표를 냈다.
교사들에 따르면 정교장은 13일 자체 교사연수시간중 정모여교사가 최하호봉에 대해 질문하자 연수중에 질문을 한다고 『이 바보같은 X』이라고 욕설하며 물잔을 집어던졌다는 것이다.
정교장은 또 『연수시간에 발언하는 자는 무조건 박살을 내겠다』고 폭언을 퍼부었고, 지난 2월에는 교직원회식중 김모교사의 뺨을 때리고 만류하는 교사들에게 『목을 자르겠다』는등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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