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쓰러진「제세」 산하기업 인수교섭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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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도 및 외환관리법 위반등으로 쓰러진 제세산업(대표 이창우)의 산하 기업들에 대한 인수작업이 대기업들에 의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실속있는 제세 「앰비션」호 (2만4천t급) 는 제세가 「스페인」과 자유중국에서 「시멘트」를 수입, 중동으로 다시 수출할 때 창구를 빌려주어 2백13만3천 「달러」의 위조선하증권 (B/L)의 피해를 보고있는 선경에서, 제세전자는 단자산업에 아직 손대지 않고있는 현대「그룹」 에서 각각 인수키로 확정 단계.
또 제세건설은 대한전척의 전사주인 L씨가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어 제세는 포항에 있는 보국단공업 (자산 5억원) 만 움켜잡고 있을 계획인데 그나마 공장시설이 시원치 않아 재기가 힘들것이라는 주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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