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공 우호조약 「부전」조항|한반도 전쟁땐 지키기 어려워|원전, 참의원 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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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 「소노다」 (원전직) 일본외상은 14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일·중공 평화우호조약에 포함돼 있는 일· 중공간 「부전」조항은 한반도에 무력충돌이 일어날 경우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소노다」 외상은 이날 한 야당의원으로부터 『북괴는 중공·소련과 상호원조조약을 체결하고 있어 유사시에 중·소 양국이 원조를 하도록 되어 있다. 일· 중공 평화조약에서 일·중공이 전쟁을 하지 않기로 한 약속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받고 『발언 그대로라고 인식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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