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내 총선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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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금주들어 공화당이 공무 심사를 끝내고, 신민당이 심사 착수를 서두름으로써 사실상 총선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공화당은 이번주안에 10대총선 공천후보자 인선 안을 박정희 총재에게 올려 확정지을 방침이며 신민당은 공천 신청 접수를 끝낸데 이어 16일부터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들어갔다.

<공화>
이미 지난7일게▲15개 원외지구▲문제가 별로 없는 약40개의 원내지구는 2배수로▲경합이 심하고 현역의원에게 문제가 있는 20여개 지구에 대해서는 3배수로 각각 명단을 압축, 인선안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이 인선안에 공천을 신청 않은 일부 유력 인사를 포함시켜 총재결재를 올릴 예정이다.
공천자로 내정한 원외 지구당위원장 중에서도 1, 2명 정도 교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공화당은 이번 영안에 박총재의 재가를 받아 국회 상위가 끝나는 월말이나, 11월초에 명단을 일괄 발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민>
당3역과 이중재· 박해원· 김수영· 채문식· 이택돈·한영수의원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실행위원회는 이날 상오 첫모임을 갖고 공천자 선정작업외의 모든 선거대책을 이번주 안에 매듭짓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현정부의 10대비정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대국민선거공약 ▲선거구호▲선거벽보▲선거공보등의 문안 작성과 ▲선거용 책자발행 문제를 금주안에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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