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일 공개스파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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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11일 AP합동】세계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정상일 선수(23)는 오는 15일 WBA(세계권투협회)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구시껜·요오꾜」(구지견용고·23) 와 가질 「타이틀·매치」에 앞서 11일 「구시껜」선수와 체육관에서 2 「라운드」의 가벼운 첫 공개「스파링」을 가졌다.
WBA동급 4위인 정선수는 이날 50여명의 일본권투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의 한 「플라이」급 선수와 가진 「스파링」에서 그의 기량과 기술의 일부만을 보여주었는데 한 비평가는 정의「라이트·스트레이트」와 「원·투·콤비」가 인상적이었다고 논평한 반면 정의 「스파링·파트너」인 「야마자끼」선수는 정의 짧은「라이트·카운터·펀치」가 위협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구시껜」선수는 15전15승(10KO)무패로 지난 76년10월10일 일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환·구스만」을 7회 KO로 물리치고 「챔피언·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이번이 그의 6번째 방어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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