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저서서 주장|영 여당의원 59명|공산조직과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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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9일 UPI 동양】 국방 및 안보관계 폭로기사로 유명한 영국의 「채프맨·핀처」 기자는 9일 발간된 그의 저서 『내막』에서 영국 집권 노동당소속 59명의 현직의원들이 현재 공산당 및 「마르크스」 주의 조직과 관련을 맺고 있음이 정보 당국의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폭로하고 최근 5년간 공산주의자들의 노동당 침투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핀처」기자는 일부 노동당의원들에 대한 정부당국의 안보관계 조사가 이미 수년전부터 착수됐었다고 지적하고 자신은 공산당과 연루된 노동당의원의 명단과 그들의 활동을 수록한 정보 보고서 사본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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