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면 왜 증차 안 하겠나… 버스 조합 요로에 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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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 시내 「버스」 운송 사업 조합(이사장 이종구)은 「버스」증차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각계에 진정하고 있다. 이 조합이 새삼스레 이런 비명을 올리며 나선 것은 「버스」 대당 월평균 26만원의 이익을 남긴다는 자료가 나왔기 때문인데, 이 자료는 감가 상각·법인세·배상금 등 추가 지출 부문이 포함되지 않은 1개월간의 「샘플」 조사였다고.
조합측에선 70년 기준 78년까지의 사정 변화로 △「버스」 대당 가격 6백% △기사 인건비 2백42% △안내원 4백78% 인상에 △「버스」 요금은 1백% 인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이익이 난다면 왜 증차를 안하겠느냐』 『이익이 나는 대도 증차를 기피하고 있다는 비판은 억울하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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