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배 의원 등 발언 속기록서 일부 삭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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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 본회의는 6일 박병배 의원(통일) 질문의 일부 내용이 문제돼 하오 회의를 약40분 늦게 속개했다.
정부·여당은 박 의원의 발언 중 전직 외무장관을 가리켜 『…××놈』 운운한 대목과 일부 각료에 대해 상소리 호칭한 대목, 최규하 총리를 인신 공격한 대목 등이 모욕에 해당한다고 주장, 구태회 국회부의장이 박 의원의 양해를 얻어 문제의 대목을 속기록에서 직권으로 삭제했다. 이 바람에 하오2시 속개 예정이던 본회의는 2시40분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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