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자금 압박 해결 재무·상공 실무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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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5일 재무·상공 실무자 연석 회의를 열고 수출 업계의 자금난 완화 방안을 협의했다. 조충훈 재무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상공부측은 수출 선수금 규제 완화·시설 자금 지원 확대·특정 품목의 관세 환급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재무부측은 연초이래 선수금 대금을 위해 1천1백억원을 이미 방출한바 있고 자재 도입과 시설비로 원화 수입 금융·외화 대부 등 해외 관련 여신을 9월까지 모두 7천8백58억원을 방출했음을 지적. 연말 통화 30%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더 이상의 자금 지원이 불가능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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