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에져 4위 3대1|세계남자배구 준결승에서는 소에 3대0 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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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로마(이탈리아)=정신규통신원】한국은 2일 폐막된 제9회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최종일 3∼4위전에서 강호 「쿠바」에 3:1로 져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에 앞서 1일새벽에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소련에 3:0으로 패했었다.
24개국이 출전, 9월21일부터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11일간의 경기에서 우승「팀」인 소련은 주최국「이탈리아」를 3:0으로 「물리친 결승전까지 9전 전승을 기록해 세계최강다운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에 3:1로 진「쿠바」와 동「메달」을 놓고 격돌했으나 주공 강만수의 팔부상으로 속공에만 의존해야 했다. 한국은 첫「세트」를 5:0, 14-12로 줄곧 앞섰으나 「듀스」끝에 17:15로 물러섰고 3「세트」서는 사력을 다한 끝에 15-13으로 승리했으나 끝내 체력의 열세로 이기지 못하고 3-1로 물러서 눈앞에 둔 동「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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