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핵연료 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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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29일 로이터 합동】미국은 한국·일본 등 태평양 6개국 참여로 재처리되기 전의 핵연료를 저장할 보관소를 태평양지역에 건설할 계획으로 있다고 29일 미국「인터내셔널· 에너지」회사의「존·영」씨가 밝혔다. 「영」씨가 일본「도쿄」의 제2차 태평양지역 항만회의에서 밝힌 미국의 핵연료 저장계획에 따르면 1985년 이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할 이 저장시설의 규모는 2000년까지 1만5천∼3만5천t이며 일본과의 협력정도에 따라 더 확장할 수 있도록 돼있다.
63억「달러」로 추산되는 이 계획에 참여시킬 것을 고려하고있는 다른 태평양국가들은 자유중국·「캐나다」「멕시코」등이다.
「영」씨는 1990년과 2000년에 한국이 사용할 핵연료 양은 각각 423t과 2천1백21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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