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주택 자금 여유 보여 유휴광산 등에 45억 투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축경기가 주춤하여 주택건설업자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풍문이 파다한 가운데 한보주택(대표 정태수)이 유휴광산에 45억 원을, 「타일」공장건설에 15억 원을 투입, 업계의 화제.
한보주택은 계열회사인 한보상사로 하여금 경북 울진군 평해면 소재 삼율소보광산을 지난 1월부터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그 광산은 광업진흥공사 조사결과「몰리브덴」·동·규사·장석 등의 추경 매장량이 1천6백만t에 달한다고.
연산규모는 내년부터「몰리브덴」2천8백t·동3백t·규사18만t인데「몰리브덴」은 철강재 강도를 높이는 원료로 특히 t당 가격이 작년에 2천「달러」하던 것이 올해에는 최고 9천「달러」까지 치솟았고 방위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