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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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6일 하오3시쯤 서울서대문구응암동259의50 김성주씨(43·상업)집에 2인조강도가 들어가 혼자 집을 보던 김씨의 3녀 선영양(18)을 식칼 손잡이로 때려 실신시킨뒤 여자용 「롤렉스」 팔목시계 1개, 10돈짜리 금목걸이 1개등 70여만원어치의 물건을 빼앗아 달아났다.
선영양에 따르면 『동회직원인데 주인도장이 필요해서왔다』고 하여 문을 열었더니 범인들이 뛰어들어와 입을 틀어막고 방안으로 끌고가「나일론」끈으로 손·발을 묶고 식칼로 때려 실신시켰다.
경찰은 범인들이 모두 머리가 짧다는 선영양의 진술에 따라 최근 출감한 전과자들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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