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유엔서 처음「한국」언급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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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26일 합동】소련은 26일「유엔」총회에서 중요 국제문제 전반에 걸쳐 소련 외교정책을 밝힌 기조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문제에 언급하기를 피했다.
소련은 1945년 이후 모든「유엔」총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문제에 언급해 왔으며 대부분 북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은 이날 제33차 「유엔」총회 연설에서『코리아』라는 말조차 하지 않았으나『소련은 소련과 상호이해 및 선린우호를 추구하는「아시아」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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