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자급도 백3%로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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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농수산부는 쌀소비급증·보리쌀 수요격감추세에 따라 금년도 양곡수급계획(77년11월∼78년10월)을 전면 수정, 국민1인당 쌀 소비량을 당초의 1백25㎏에서 1백36㎏으로 8.8% 늘리는 반면 보리쌀 소비량은 당초 계획 36.1㎏보다 51.2㎏ 감소한 17.6㎏으로 대폭 줄였다.
26일 농수산부에 따르면 이에따라 전체 쌀 소비량은 당초의 3천7백13만8천 섬에서 10.1%증가한 4천89만3천 섬으로 늘어나게되며 오는 미곡연도로 이월될 재고량은 1천6백39만7천 섬에서 1천1백52만 섬으로 줄어 들게된다.
소비량의 증가에 따라 쌀 자급도는 당초 예상했던 113.8%에서 103.4%로 대폭 낮아진다.
한편 보리쌀은 실수 확고가 계획보다 15.5% 감소된 1천6만2천섬에 그쳤음에도 소비수요 감퇴로 내년 이월량은 당초예상했던 7백28만4천섬에서 8백94만1천 섬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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