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관련 모든 입법 배치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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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2일 합동】미국상원은 22일 2억7천5백만「달러」규모의 대한군사판매차관과 그 밖의 군사지원을 포함한 79회계연도의 대외원조지출 법안을 39대 22로 승인했다.
이 지출법안에는 ①한국의 5개년 군 현대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2억7천5백만「달러」의 군사판매차관 ②한국에 탄약을 추가 비축하는 경비 9천만「달러」 ③군사교육 및 훈련비2백만「달러」 ④주한평화봉사단을 위한 3백30만「달러」 등을 포함하고있다.
상원이 이날 지출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카터」대통령의 주한 미 지상군철수계획과 관련된 의회의 모든 입법배치가 완결되었으며 이로써 「카터」행정부는 예정대로 한국으로부터 8백 명의 전투병력을 포함해 금년말까지 3천4백 명의 미 지상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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