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명물… 일 남녀혼탕 「센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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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6세기에 걸친 오랜 전통을 자랑해 오던 일본의 명물 「센또」(남녀혼용대중탕)가 풍요와 생활양식의 변화에 밀려 모습을 감추고 있다.
지난 수백 년에 걸쳐 일본인의 사회활동의 중심부분을 이루고 협동정신의 상징처럼 되어온 「센또」가 최근 10년 동안 「도오꾜」에서 만도 2백 48개소가 문을 닫았다.
「센또」가 소멸돼 가는 것은 무엇보다 개인용 목욕탕 설비를 갖춘 현대식 「아파트」의 급증과 개인주의의 발달 때문이라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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