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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들 출마에 갖가지 추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남 울산-울주에서 이후락씨(전 정보부장), 마산-진해-창원에서 박종규씨(전 대통령 경호실장)가 출마할 뜻을 굳히고 구태회 국회 부의장(진주)의 지역구 복귀설, 김택수(공화당 원내총무 역임·대한체육회장·김해), 최치환(국회 건설위원장 역임·남해)씨 등의 출마설이 나돌자 정계일각에서는 『한 두 사람은 독자결정을 해서 움직이겠지만 일부는 공화당 공천이 분명한 것 같다』며 「거물」들의 출마를 10대 총선 이후의 정계개편 「기상예보」로 연결시켜보는 갖가지 추측까지 만발.
여당권 일부에서도 『공화당 당직자 중에 유정회로 갈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총선 후 공화당·유정회·국회요직 개편 폭이 클 것 같다고 진단.
이들 「거물」들의 지역구는 모두 경남이어서 해당 현역의원들 중 여당의원들은 모두 「벙어리 냉가슴」앓듯 하고있는데 야당 측 도전자들은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대결태세를 굳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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