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민주당」 발기인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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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칭 「기독교민주당」 창당 발기인대회가 15일 전상수 목사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한일관 음식점에서 열려 발기취지문을 채택. 발기취지문은 『이른바「한국적 민주주의」의 정치적 발전을 위해 반자유 반민주적 정치풍토를 쇄신함으로써 일체의 정치보복을 배제한 평화적 정권교체의 전통수립을 이룩할 것』이라고 주장.
이들은 당초 백낙준 박사를 발기인 대표로 추대하려했으나 백씨 측이 거부했으며 흥사단본부(서울 동숭동)에서 발기인대회를 가지려했으나 흥사단 측의 장소제공 거부로 한일관을 이용. 발기인 대회를 가졌어도 27개 지구당 창당 등 법정요건을 갖추기는 당분간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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