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 대만을 앞섰다'

○…의원들의 해외여행은 흔히 관광여행처럼 되어있다고 비판을 받고있는 탓인지 11일 자유중국 입법원장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중인 방중 국회사절단은 「사절단 다운」여정을 보내고있다.
바쁜 「스케쥴」때문에 방문객을 잘 만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장경국 총통도 시찰단 일행을 만나 예정시간을 넘겨 여러 가지 문제에 의견을 나누었다.
시찰단의 김종철 의원(공화·얼굴)은 한·중 양국 농촌을 철저히 비교해 봐야겠다고 별러, 농촌을 돌아보며 「노트」에 「메모」까지 했는데 결론은 『60년대의 대만 농촌은 우리농촌보다 앞섰던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70년부터 비록 농가 호당 소득에서는 우리농촌이 뒤지고 있으나 영농방식에 있어서는 대만 수준을 앞서고 있다는 자신을 얻었다』는 것.

<대북=이창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