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거부로 선수자격 박탈했던|최승희, 농구국가대표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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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아주경기대비해 전격적으로>
대한농구협회는 B일 전체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여자실업농구의 「드래프트」추첨을 거부, 선수자격을 잃었던 최승희(19·양명여고졸)를 대표선수로 선발키로 결정했다.
1m80cm의 유망주 장신인 최선수는 지난해 11월「드래프트」 추첨에서 조흥은에 선발됐으나 이를 거부, 그동안 한국화장품에서 평사원으로만 근무, 선수자격을 잃었었는데 최선수측에서 선수생활을 다시 계속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농구협회는 최선수가 당초 추첨된 조흥은항으로 갈것을 전제, 우선 대표「팀」에 발탁키로 한것이다.
한편 최승희선수는 지난해의 「드래프트」추첨에 승복, 조흥은행선수로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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