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옷 억대밀수|여자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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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산세관은 13일 재미동포·주한미군과 짜고 억대의 고급의류를 밀수입한 함명자(38·서울영등포구시흥동80)·이혜숙(30·진해시여좌동38)·윤선화(38·서울영등포구시흥동145의27)씨등 여자 3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재미동포 문모씨(32·여·미「캘리포니아」주) 등 4명을 수배했다.
세관은 이들로부터 「밍크」반 「코트」 14벌과 미제양장지 9백44「야드」등 3천만원어치를 압수했다.
세관에 따르면 함씨등은 5월 일시귀국했던 재미동포 문씨에게 돈을 주어 미해군 우체국 (FPQ) 을 이용, 세차례에 걸쳐 우송해온 「밍크·코트」 1백5상자와 양장지등 1억2천여만원어치를 빼내 시중에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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