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위원회 구성 계속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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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13일 사흘째 최고위를 열어 조직강화 및 공천심사위원회 구성문제를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16일 다시 모여 협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최고위원 6명(이철승 대표) ▲최고위원 6명과 김영삼 전 총재(신도환·고흥문 위원) ▲최고위원 6명과 김 전 총재 및 정헌주 전당대회 의장으로 구성하자(이충환 위원)는 의견과 ▲최고위원 6명과 기타 계파 1명의 대리인으로 해야한다(김재광 위원)는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고위원들은 이 대표가 이날 중으로 표결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lPU(국제의회연맹) 참석 후 이날 하오 귀국하는 유치송 최고위원을 기다려 16일 다시 모여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가 끝난 뒤 이충환 최고위원은 신, 고 두 위원이 자신이 절충안으로 낸 8인위 구성안을 받아들일 뜻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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