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빠르면 11월 15일쯤 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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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는 20일 개회되는 올해 정기국회는 빠르면 11월 15일쯤 폐회될 것 같다.
정기국회 운영일정을 협의한 막후절충에서 여당은 90일간의 정기국회 회기를 최대 37일간, 최단 30일간 단축할 것을 주장한 반면 야당 측은 15일간 정도의 단축을 주장, 이견을 보이고있으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9일쯤 국회 운영위를 열어 여당대로 30일 정도 회기를 단축하는 운영일정을 의결할 것 같다.
여야는 당초 의사담당 부총무 간의 절충을 선행시키고 결과를 놓고 총무회담을 열기로 했으나 13일 야당 측의 제의로 바로 총무간의 절충을 벌이기로 해 이날 하오 총무회담을 가졌다.
야당 측이 운영일정 협상에 포함시키도록 주장하고있는 선거법·국회법 개정 문제는 정기국회 회기 중 다른 의안의 처리와 병합해 다루기로 여야간에 대충 양해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당 측은 해당 상임위 심의, 계류로 끝낼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여당이 잡고있는 국회운영 일정은 ▲본회의 15일 ▲상위 30일 ▲예결위 15일간 등이며 대 정부 질문기간은 야당주장을 반영해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간으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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