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체급 준결에|아주태권선수권 3연패 눈앞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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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은 8일밤「홍콩」「맥퍼슨·스타디움」에서 개막된 제3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경기에서 5체급선수가 전원 l회전을 통과하여 준결승에 진출, 3연패를 눈앞에 바라보게 되었다.
제3회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우승자 하석광(한국)은 이날 「플라이」급 1회전에서 날카로운 앞·뒤돌려차기로「마틸라·아프레스」(이란)를 공격한끝에 판정승, 4강 대열에 올랐다.
35도C가 넘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체육관을 가득메운 2천여 관중들이 열광한 가운데 벌어진 이날경기의「페더」급 1회전에서 김정국(한국)은 절묘한 2단 돌려차기로 「말레이지아」의 「피터·창」선수를 공략, 판정승했다.
한국선수들은 이날 다른10개 참가국선수들에 비해 탁월한 발기술을 과시,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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