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왕동흥 곧 실각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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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4일AP합동】 4인조 지지파의 잔존인물로 북경직할시를 장악하고 있는 당 정치국원·북경시 혁명위원회주임(시장)겸 중공 북경시위원회 제1서기 오덕과 당 부주석 왕동흥이 하북·요령 및 합서 등 3개성의 최고지도자들과 함께 처음으로 중공공식보도기관들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어 이들의 권좌잔존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4일 「홍콩」의 중공문제전문가들이 내다봤다.
4인조 잔당세력은 거의가 지난 76년10월 정변을 계기로 축출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공격은 지금까지는 주로 대자보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보도기관이 동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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