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샤만 군사동맹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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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테헤란31일 AP합동} 중공당주석 화국봉은 31일 「팔레비」 「이란」국왕과의 2시간동안의 비공식회담을 끝으로 소련팽진주의에 대처한 「페르샤」만 안보문제, 양국 무역확대및 석유개발협력문제, 그밖의 국제정세 및 쌍무문제들에 관한 연3일째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중공· 이란」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그는 2주일간의 「루마니아」·「유고」·「이란」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1일 귀국했다.
화국봉은 「이란」방문중「아프리카」 각지대와 홍해에서의 소련영향력 증대를 저지키 위해 중공이 오래전부터 검토해온 「페르샤」만 방위군사동맹체결을 「팔레비」국왕에게 제의했다고 「쿠웨이트」의 「알·안바」지가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으나 「이란」의 반대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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