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앓는 아들 수술비마련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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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구서소문동 우정식당에서 그릇닦는 일을하는 오왕순씨(50·용산구후암동43의29) 가 심장병을 앓고있는 둘째아들 김한조군(18)의수술비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오씨는 11년전 남편을 여의고 지금은 식당에서 윌4만원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는 아들 3형제의 뒷바라지를 해왔는데 둘째아들 한조군이 평소 입술과 손끝이 파래지며 숨이차 서울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심장판막증이라는 난치명으로 밝혀졌다.
이병을 고치려면 적어도 1백50만원의 수술비가 있어야하는데 현재 30만원의 전세를 살고 있는 오씨로서는 염두도낼수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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