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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공원|올해 안에 착공|30억 투입, 기초공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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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9월 중순에 착공할 예정으로 있는 남서울대공원 건설공사가운데 올해엔 1차로 30억6천9백만원을 들여 이주단지·동물원기반조성·수면매립·상하수도·지하수개발 등 기초토목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단지 경기도 시흥군 과천면 막계리 안양쪽 공원주변은 약10억원을 들여 1단지 2만4천평과 2단지 4만평으로 구분, 정지작업을 한 다음 폭8m의 도로를 개설, 포장하고 상하수도 전기설비를 갖추게 된다.
이주대상가구는 주 진입도로의 축소로 종전 5백28가구에서 4백92가구로 36가구가 줄었으며 1단지에는 대지 75평, 건평 25평의 단독주택을, 2단지에는 대지 80평에 건평30평의 2가구 연립주택을 지어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주단지를 전원도시로 만들기 위해 울타리는 높이 60cm의 생울타리로 만들고 지붕빛깔·주택구조 등도 주위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 진입로주변에 흩어져있는 가시권내 54동의 주택을 개량하도록 경기도에 요청했다.
특히 공원내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과천저수지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하수와 빗물이 흐르는 하수도를 따로 설치하고 완공 후 1일 20만명의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 20여개소의 대규모 지하수 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밖에 시설공원 안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노레일」외에 무궤도 차를 신설·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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