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권위」정부와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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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26일AP합동】다음은 26일 「요한·바오로」교황이 된 「알비노·루치아니」추기경의 저서·설교 및 「인터뷰」기사 가운데서 발췌한 그의 어록.
▲교황직에 관해=교황은 지속적인 가르침과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문답, 그리고 (제2) 「바티칸」 공회의에 대한 충성과 같은 세가지 직무를 수행해야 된다.
▲자신에 대해=주교가 되지 않았더라면 나는 기자가 되기를 원했을 것이다.
▲성직에 관해=성직자는 누구인가 라는 물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말자. 왜냐하면 그것은 성직의 정의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성직자로서의 생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관해=교회는 대표를 선출하는 근본에서부터 권위를 부여받는 현대 정부와는 다르다.
「그리스도」는 근본이 아닌 그 자신이 권위를 교황 및 주교들과 상의한다.
▲「호모·섹스」도 기독교적이라고 말한 「프랑스」의 의사이자 성직자인 「마르크·오레송」에 대해=만약 신부들이 그와 같이 설교한다면 모든 것이 파멸될 것이다.
▲교회개혁에 관해=기존체제에 덧붙여 어떻게 건설하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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