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서 세법 개정 비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여당이 세법 개정안을 내놓자 신민당 의원들은 「서민·중산층을 외면한 개혁」이라고 주장.
고흥문 최고위원 (얼굴) 은 『근로 소득세 공제액을 12만원으로 했으나 폭발적인 물가 인상을 감안 않고 공제액만 다소 올려 서민층의 실질 부담을 전혀 경감시키지 않았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세 부담 경감도 대기업이 누리는 특혜에 비하면 미흡하다』고 주장.
김현기 의원은 『정부의 조세 정책은 중산층 말살 정책』이라며 부동산 투기 억제 시책과 관련, 『본받을 곳이 없어 대만 제도를 본 따는가』고 힐난.
고재청 의원은 『기초 공제 12만원은 작년의 신민당 주장』이라며 『부가세는 아예 철폐해야한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