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상군·대공 방위망 우세 북괴, 남침하면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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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0일 합동】남북한의 군사적 균형은 일부 중요한 불균형 상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북괴는 재남침할 경우 이에 실패할 수 있는 위험에 직면하고있다고 20일 미국 의회예산국이 공개한 한 회의 보고서가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북괴에 유리한 점도 한국의 제반능력 및 지리적 요소를 감안한다면 결정적인 것이 못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북괴가 ①「탱크」·대포·박격포 및 「로키트」발사기 등 무기수량은 많으나 ②현대식「레이다」조종, 최신 이동식포나 지대공「미사일」을 갖추지 않은 대공 방위망 ③수는 많으나 효율성이 적은 전술용 항공기 면에서 우세하지만 한국은 『우세한 지상군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전술항공기 및 대전차 유도「미사일」및 전차, 우세한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리한 지형을 배경으로 한 방위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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