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없이 어떻게 진단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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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형식건설장관은 11일 국회건설위에서 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과 관련,『사회의 물의와 국민의 의혹을 자아낸데 정책당로자로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인사말.
구자춘시장과 정주영현대건설회장의 출석을 요구하면서 이진연의원(신민)은『환자가 없이 어떻게 진단을 할 수가 있느냐』고 따지고, 문부식의원(신민)은『이 문제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시장을 여기에 불러 오라』고『××행정』이란 용어까지 쓰면서 고함.
『정회장도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싶을지도 모르니 불러 오라』고 한 정대철의원(무소속)은『현대「아파트」사건은 서민의 신뢰감을 저버린「서민감정배임죄」』라고 꼬집으면서『현대「그룹」이「아파트」타가기 경기대회를 벌여 많은 사람을 잡았다』고 이색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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