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랭킹」1위「왕위」를 향한 각축전이 불을 뿜고 있다. 8일 한국기원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3기「왕위전」도전자선발「리그」제15, 16국에서「4자 동률」을 빚어내고 서봉수5단· 윤기현7단·김인8단·하찬석 6단 등 4강이 모두 4승1패가 됐다.
이들 4강은 모두가 같은 동률로 준결승·결승을 가지는「토너먼트」대결을 벌이면서「왕위」도전권을 놓고「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이날 대국은 4승의 서봉수·윤기현이 흑을 들고 김인·하찬석에게 모두 불계패를 망하는「드라머」를 엮어 관전자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