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풍작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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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대풍이 예상된다.
9일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0일 현재로 전국 1백74개시·군 4백20개 지대의 6천7백20필지에 심은 벼를 대상으로 조사한 작황에 따르면 벼 포기당 유효경수가 평균 16·2개로 지난해의 16·l개를 앞섰고 신품종은 16·3개에 달했다.
또 ▲신품종의 재배면적을 작년의 66만정보에서 85만정보로 늘려 신품종 생산량이 3천1백만섬 이상이 될 전망이며 ▲강원도 산간고냉지대와 동해안지구 저온조풍지대의 조생종벼가 지난해와 달리 안전수확이 예상되고 ▲평야지대의 5∼7월 평균기온이 명년보다 섭씨2∼3도가 높아 벼의 성장을 크게 도왔기 때문에 앞으로 커다란 기후이변이 없으면 대풍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농수산부는 올해 1백20만8천정보의 논에서 4천2백만섬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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