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경제적인 지주만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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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일본은 국내시가 5백25「달러」짜리「컬러」TV를 미국시장에 3백「달러」로「텀핑」하는가 하면 미국내 각 기관의 고위관리들을 일본회사의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미국시장 침투에 현안이 되고 있다고「칼럼니스트」「잭·앤더슨」이 7일 폭로했다.
「앤더슨」씨는「워싱턴·포스트」등 미국내 주요 신문에 기고한「칼럼」을통해 일본은 작년 한햇동안 2백80만대의「컬러」TV를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러한 일본「컬러」TV의 진출로 10년만에 28개의 미국「컬러」TV회사중 22개회사가 문을 닫거나 대회사에 흡수됐다고 말했다.
「앤더슨」씨는 이제 미국의 10가구 중 4가구는 일본TV를 갖고 있으며 연간2백80만대의 「컬러」TV진출로 미국은 7만명이 직장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일본의 엄청난 미국침투를 어떤 사람은『경제적인 진주만 공격』으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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