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의 「철군사전협의」결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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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8일합동】미국의「아시아」정책은「카터」미대통령 취임이래 18개월 동안『「아시아」로부터의 이탈』이라는 인상을 주어「아시아」의 비공산국가등에 커다란 충격을 주어왔으나 지난4일 폐막된 미·「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각료회의와 지난 2일 미의회가 주한미지상군철수에서 『의회와의 사전협의』라는 조건을 붙인 것을 계기로 이같은 미국의「아시아」이탈우려는 점차 가시고 있다고 8일「마이니찌」(매일) 신문이 보도했다.
「카터」대통령은 금년 1월 연두교서에서 서구일변도라는 인상을 주게 되는「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강화를 역설함으로써「베트남」적화에 이은 주한미지상군철수방침 표명등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아시아」의 미동맹국들에 불안감을 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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