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8강에 기은에 1대0…이변 낳아|대통령배 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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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26회 대통령배 쟁탈 축구 대회가 6일 2회전을 끝내 올해 국내 축구의 8강을 가려냈다.
이날 신예 서울대는 작년 준우승「팀」인 강호 기은을 1-0으로 제압, 예상을 완전히 깨고 일약 준준결승에 올라 최대의 파란을 일으켰으며 국가대표 선수일색인 해군은 건국대에 1-0으로, 포항제철은 산은에 승부차기에서 3-0으로 각각 신승, 대조를 이뤘다.
한편 박상인의 상은은 차범근의 성무를 2-0으로 일축,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7일 속행되는 준준결승전에는 군·실업의 상은·해군·포철·한일은 및 대학의 한양대·경희대·국민대·서울대 등이 팽팽한 균형 속에 진출, 패권을 향한 종반의 열전을 벌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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