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쫓던 방범대원 「트럭」에 치여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일 상오 0시30분쯤 서울 관악구 동작동307 반포「아파트」71동 앞 강변도로에서 서울 노량진 경찰서 반포 파출소 소속 방범대원 이상길씨(35)가 은성사 소속 경기7나 6170호 「트럭」(운전사 김성식·27)에 치여 숨졌다.
이씨는 동료방범대원과 함께 순찰 중 반포「아파트」E「블록」상가 4호 중국집 자금성 앞에 서있던 자전거 1대를 훔쳐 타고 달아나던 구자근씨(39·주거주정)를 발견, 뒤쫓아가다 사고를 당했다.
구씨는「아파트」안에 숨어 있다가 방범대원 강희수씨(32)에게 붙잡혔다.
숨진 이씨는 73년9월20일부터 방범대원을 시작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