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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8개 수출업종, 한국 등에 뒤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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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최근 『동「아시아」중진국의 수출신장과 일본의 중소기업』제하의 보고서를 발표, 특히 한국·대만·「홍콩」등 3개국과 경합관계에 있는 8개 업종에 대한 대응책 등을 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 보고서는 「와이셔츠」「스웨터」「와이어·로프」「볼트·너트」자전거와 그 부품가정용「미시」흑백TV「콘덴서」등 8개 업종에 대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성된 것으로 『미국시장 등에서 일본상품이 3개국 제품에 현저히 압도되고 「셔츠」류 등은 이미 완전히 수출경쟁력을 상실했으므로 일본업계는 중진지역으로부터의 수출이 위협적이라는 피해의식을 버리고 산업조정을 꾀하면서 국제분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업종별 경합관계 실례를 보면 「와이셔츠」는 지난69년 2백74만 타를 수출했으나 75년에는 9천 타로 격감됐고 「스웨터」는 69년 4백93만 타이던 것이 72년에 1백80만 타로 완전히 수출경쟁력을 잃고 「볼트·더트」이외 상품이 거의 경쟁력 적신호로 나타났다.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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