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위, 내주에 열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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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31일 정일권 국회의 장주선으로 총무회담을 갖고 건설위 소집문제로 빚어진 여야대립상태의 해결을 모색, 내주초에 다시 총무회담을 열어 절충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구태회·이민우 부의장도 참석한 회담에서 여당 측은 건설위 소집문제에 관한 당내의견조정을 위해 1주일정도의 여유를 요청했고 신민당도 이를 양해, 내주초 다시 총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야당이낸 건설위 소집요구서의 처리문제에 관해 여당 측은 요구서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고, 야당 측도 건설 위를 열어만 준다면 이 요구서에 따라 열린 것으로 해석하겠다고 신축성을 보였다.
회담 후 송원영 신민당총무는 『여당측이 건설 위를 열것 같은 시사가 있었다』고 밝히고 여당태도변화에 따라 내주 말쯤 건설 위와 법사·상공위 등 한 두개 상위가 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여당은 이번 주안에 공화·유정합동조정회의를 열어 건설위 문제에 관한 당론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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