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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중의 6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메르데카배 축구>
【콸라룸푸르=이민우 특파원】한국은 25일 벌어진 제22회「메르데카」배 축구대회 14일째 예선「리그」6차전에서「스트라이커」차범근의 종횡 무진한 활약에 힘입어 수비일변도로 버티는「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기록, 27일의 대「시리아」전에 관계없이 결승(29일)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8번째의 우승과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이날「인도네시아」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으나 후반 들어 FW 차범근이 진가를 발휘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23분께「미드·필드」에서 조광래의 대각선「패스」를 받은 차범근이 l5m가량 단독질주, 수비 2명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날린 그림 같은 중거리「슛」이「인도네시아」「골·네트」를 뚫어 선취「골」을 빼낸 후 후반종료 5분을 남기고 차범근-이영무로 이어진 문전「로빙·볼」을 재치의 HB 김강남이「헤딩·슛」으로 마무리 지어 2-0완승을 거뒀다.
한국과 패권을 다투게될 상대「팀」은 26일「말레이지아」-「이라크」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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