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석유개발 때 한일 대륙붕 피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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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 특파원】미국 정부는 중공의 석유 탐사와 개발에 참여한 4개 미국회사에 한일 대륙붕과 중복되는 곳과 같은 국제 분쟁 지역에서는 개발 작업을 피하도록 종용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국무성의 동아시아 담당 대변인 「잭· 캐넌」은 회견서 『미국 정부의 일반적인 방침은 분쟁 지역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미국 회사들이 분쟁지역의 개발에서 손을 떼도록 충고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캐넌」 대변인은 또 『이러한 미국 정부의 충고는 특히 석유 탐사와 시추 작업에 적용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재 중공의 석유개발에 참여한 미국 회사는 「엑슨」·「유니온」·「펜즈」·「필립」 등 4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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