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년의 꿈 그린『플란더즈…』「현대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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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극단「현대극장」은 제3회「해태 어린이 명작극장」으로「위더」부인 원작의『「플란더즈의 개』를 23∼30일 서울 어린이 회관 무지개극장에서 공연한다(하오1시·4시). 어린이들의 건전한 정서를 키워 주기 위해 마련된 이 공연은『보물섬』『백설공주』에 이은 세 번째. 인자한「에한」할아버지와 우유배달을 하면서 화가가 되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착한 소년「넬로」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죽어 간다는 이야기다.
「넬로」와 충직한 개「파트라셰」, 그리고 이웃집 소녀「알로아」와의 우정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현대극장 공연의『「플란더즈」의 개』는 작곡가 최창권 씨가 새로 작곡한 30곡의 음악이 삽입 돼 흥겹고 율동 어린 무대로 꾸며졌다.
김상렬 각색, 황은진 연출, 김길호 황준욱 김운희 윤문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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