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비 이양 8억불 평가에 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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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7일 동양】미「카터」행정부는 의회에 대해 미 제2보병사단 장비의 대한 무상이양이 81년도 감가 가치로 약8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고한 반면에 의회 예산 국(CBO) 은 관계위원회들에 대한 공식보고 가운데서 이양 장비에 대한 81년도 감가 가치 기준으로 약 6억2천5백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17일 뒤늦게 밝혀졌다.
「제임즈·블럼」CBO예산분석 담당부 국장은 지난 5월15일자로 상원외교 위원회에 보낸 그의『예산추정』꽁한 가운데서 CBO로서는 미 제2보병 사단장비의 대한이양에 소요되는 비용이 81년도기준 감가 가치로 약 6억2천5백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1주 앞선 지난 5월8일에도 CBO 전문위원인「C·G·너콜즈」씨가 역시 이와 동일한 성격을 띤 자신의 경비추계 서를「블럼」씨를 대리하여 하원 국제 관계 위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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