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직사건엔 "약방의 감초"…뒷공론|「영업허가 취소」불가 판결로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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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기내식 수입쇠고기로>
○…대한항공(KAL)이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제공하는 식사에 사용되는 우리 나라산 쇠고기가 질기고 맛이 없다는 외국승객들의 불평이 많아 이를 수입쇠고기로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
민병권 교통부장관과 최대현 관세청장은 7일 하오 함께 공항에 들러 공항업무를 점검한 후 KAL의 객실부「빌딩」에서 기내식(기내식)을 함께 하면서 쇠고기에 관한 KAL측의 보고를 듣고 외국인승객들의 입에 맞는 수입쇠고기를 사용하게 해줄 것에 합의.
KAL은 기내에서 사용하는「서비스」용 술·담배 등은 보세로 외국에서 들여와 그대로 비행기에 실어 승객들에게「서비스」하고있으나 쇠고기만은 음식을 만들기 위한 가공처리과정 때문에 관세청으로부터 보세공장의 설치허가를 받아야 해 한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 청장의 동의로 수입쇠고기 사용이 가능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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