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조사-철저한 보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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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 김현기 당기위원장을 불러 「아파트」특혜분양관련 소속의원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이철승 신민당대표는 『인격에 관한 일인만큼 조사는 은밀히, 조사결과는 철저히 보안하라』고 당부.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각계가 모두 관련, 국민들 모두가 허전해하고 있다』며 『믿을만한 사람들로 소위를 구성, 내가 직접 다루겠다』고 약속.
한편 비당권파 「야투」세력은 이날 통일주체 대의원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던 김수한·박일·신상우 의원에 대한 당의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아파트」사건과 함께 이 문제도 함께 떠맡게 된 김 위원장은 『능참봉을 하니 임금님행차가 30번』이라고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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