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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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돈 들고 신장 쓸 일 많아서…>
○…『전당대회는 당으로서도 희망하고 있으므로 검토는 매년하고 있지만...』-.
길전식 공화당 사무총장은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전당대회 가능성을 물은 기자들에게 당으로서의 희망을 내놓으면서도『전당대회를 한번 여는데 얼마나 돈이 들고 신경 써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고 못 여는 이유를 묘하게 풀이.
그리고 나서 길 총장은『71년 전당대회이래 72년의 유신 때문에 전당대회를 통한 박대통령의 총재 재 추대를 못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느냐』면서『이제 와서 새삼스레 총재 재 추대의 절차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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